천만 개의 사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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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BOOKS, Nov 5, 2008 - Literary Collections - 3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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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깊고 느리게 들여다보는 삶, 사람 이야기
소소하고 미약하지만 더없이 귀한 삶 속에서
따사로운 한줄기 빛을 찾다!

느리게 바라보고 깊게 소통하는 삶
세계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포토 에세이다. 교감이 느껴지는 사진과 감성적이면서도 일반적인 편견을 깨뜨려주는 글이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요즘처럼 남보다 더 빨리, 더 앞서가려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천천히 깊게 다가서는 소통의 나눔을 사진으로 행하고 있는 저자 임종진은 달팽이 사진가라는 뒤늦게 얻은 별명이 있다. 달팽이의 몸짓처럼 느리게 삶과 사람을 바라보지만, 그만큼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것들을 보며 더 깊게 소통한다. 그는 방북 취재로 북한의 소소한 일상을 담기도 했고, 이라크전 취재로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삶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인도, 캄보디아, 티베트, 네팔, 이라크 그리고 우리나라 등 세상 속에서 만난 수많은 눈빛들을 사진과 함께 짧은 글로 엮었다.
이 책의 호흡은 참 느리다. 사진도 글도 마찬가지다.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삶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느리게 읽다 보면, 세상 사람들의 삶과 눈빛과 웃음 속 울림이 고스란히 마음속에 전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과 나누는 깊은 마음의 울림
거친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편견의 벽은 사람 사이에서 더 높아지고 있다. 나 아닌 타인을 바라보는 많은 시선들. 그것은 겉모습이나 가진 것에 따라 편견과 차별을 두면서 그렇게 경계와 구분의 벽을 세운다.
세상 어느 곳이든 작은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소소하지만 귀한 삶....... 그저 휩쓸려 살아가다 세계의 구석구석을 떠돌면서 그 귀한 삶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경계와 구분의 벽을 깨는 소통의 사진, 나눔의 글은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한 것, 바로 옆에 있지만 지나쳐갔던 것, 소외됐던 것들 속에서 따사로운 한줄기 빛을 찾게 해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가끔은 찔끔 눈물이 맺히기도 한다. 소외된 자들이나 다소 어두운 삶의 모습들 속에서도 다른 이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희망과 행복을 발견해내고, 세상 모든 사람꽃과 소통의 통로를 열어주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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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8)

저자 - 임종진
사진하는 사람이다.
디자인과 공예를 전공했으나 사진에 더 뜻을 두어 헤매다가 운이 좋아 언론사 사진기자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이후 월간 지와 을 거치면서 방북 취재와 이라크 전 취재 등을 비롯한 수많은 귀한 경험들을 쌓았다. 기자의 길을 걷기엔 모래 한 줌만 한 작은 가슴으로는 힘에 부친다며 지금은 홀로 작아 보이는 것의 소중함을 찾아다니고 있다. 필름카메라로, 느리고 깊은 시선을 두어 대상과의 소통을 통한 사진찍기를 권하는 사진 강좌를 오래도록 운영해왔고, 그 일을 자신의 사진작업 못지않게 소중히 여기고 있다. 게으름과 더불어 끝맺음이 서툰 성격을 지녔기에 종종 사람 안에서 힘겨워하기도 한다. 천성이 느린 사람이기에 뒤늦게 얻은 달팽이 사진가라는 별명이 아주 맘에 든다며 그는 더 깊이 사람 안에 머물고 싶다는 허튼 소리로 주변 지인들을 지루하게 긴장시켜 왔다. 그러다가 마흔 고개를 넘어 작대기가 하나 둘 쌓아가는 무자년 11월에 결국 그 길에 들어섰다.
쓰임이 있는 사진, 쓰임이 되는 존재를 희망하며 길을 나선 그는 어찌 보면 여전히 꿈만 꾸어대는 몽상가일지도 모른다.
홈페이지 http://baramsoree.com/
이메일 baramsoree@baramsoree.com / stepano03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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