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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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선, 9 thg 2, 2021
#가상시대물#판타지물#서양풍#왕족/귀족#계략남#능력남#절륜남/소유욕/독점욕/질투#고수위#이야기중심 아들이 없는 아버지 공작의 명으로 정략혼을 해야 하는 언니 레베카와 달리 평온한 일상을 즐기던 공작가 차녀 레이샤, 처음엔 아버지의 뜻대로 순조롭게 언니의 결혼준비가 진행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레베카가 관심 둔 황궁기사단의 부단장 루카 마커트가 레이샤의 호위 기사가 되면서 모든 것이 틀어지는데…. “공작님이 허락하신다면 저는 레이샤 공녀를 호위하려고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언니의 흉계 속에 악랄한 후작의 아내가 돼야 할 운명 앞에 서게 된 레이샤,그녀의 선택은…? “나를, 그러니까 나를 타락시켜 주세요.” 발췌글 이, 이게 무슨 짓인가!” “무슨 짓인지 본인이 더 잘 알 텐데? 그 손 놓으시지.” 마커트 경은 리터슨 후작이 더 소리를 치기 전에 검을 더 깊이 찔러 넣으려는 동작을 취했다. 놀란 후작이 양손을 놓자 레이샤는 재빨리 마커트 경에게로 향했다. “제 뒤에 서 계십시오.” 레이샤는 그의 말에 따랐다. 그녀가 덜덜 떨고 있는 게 느껴졌다. 그는 매서운 눈으로 후작을 응시했다. “신사가 할 행동은 아닌 거 같습니다. 오늘 공녀께서는 서점에 가시기로 하고 나오셨는데 이게 무슨 짓인지 대답을 해 주셔야겠습니다.” “그, 그게….” 말을 하려던 후작은 차가운 눈과 허공에서 마주치자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기사의 회색 눈이 낯익었다. 면갑을 쓰고 있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후작은 그가 보통 기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정문을 여러 명의 기사가 막고 있을 텐데 그 기사들을 다 뚫고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졌다. “오늘 일은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작님이 오시면 여쭐 테니 그리 알고 계십시오.” 마커트 경은 후작이 사과의 말을 중얼거리자 그제야 검을 내렸다. 하지만 그것을 검집에 넣지는 않았다. “말을 타고 가셔야 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레이샤는 뭘 타고 가든 상관이 없었다. 아무것도 탈 수 없다면 걸어서라도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었다. 마커트 경은 그제야 검을 검집에 넣은 후 말에 레이샤를 먼저 태웠다. 그가 뒤에 올라타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사람처럼 후작이 외쳤다. “감, 감히 기사 따위가 나한테 협박을 해! 내가 누군지 알고!” “제레미 리터슨 후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네가 그렇게….” 후작이 말을 이어나가려고 할 때 마커트 경이 가로막았다. “제가 알기로 리터슨 후작과 최근까지 만나던 영애가 갑자기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것을 황실에서 조사 중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까?” 마커트 경의 갑작스러운 반격에 후작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또 이런 행동을 하면 오늘처럼 끝나지는 않을 겁니다. 기억하는 게 좋을 겁니다, 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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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ới thiệu về tác giả (2021)

앙크 앙큼한 고양이와 로맨스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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