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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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맵, Oct 20, 2010 - Literary Collections - 3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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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은 버스를 이용해서 서울로 오려면 꼬박 하루를 길에서 지내야 하고, 기차는 자동차로 30분을 달려 분천역에서 하루에 한 번, 그것도 새벽기차뿐이다. 이곳에 도시생활의 편리함 대신 바람과 나무와 흙과 함께 울고 웃는 산골가족이 산다. 소위 잘나간다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지 않은 길’을 따라 그들만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하늘마음농장의 사람들. 수채화처럼 담담하게 펼쳐지는 산골가족의 일상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가치와, 다르지만 충만한 생(生)의 방식을 일깨운다.

“누구라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까”
잠재된 행복추구권을 상기시키는 ‘참살이’의 손짓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속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삶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곧 뒤처짐으로 생각되는 시대에 문명의 이기를, 교육의 혜택을, 그동안 일구어놓은 사회적 기득권을 포기하고 산골마을로 돌아간다는 것은 두렵고 낯선 일이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산골마을로 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속도를 늦추어 새로움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열매를 맺는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가슴에 담는 것으로도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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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0)

저자 - 박찬득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현대자동차 지점장으로 있던 2000년,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앞으로의 삶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리라’, ‘아이들을 자연에서 키우리라’며 귀농을 주동하였다. 사표가 수리되자마자 귀농했다. 귀농 전에는 암벽빙벽 등반, 스킨스쿠버 등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던 남자가 지금은 아이들과 꽃도 심고 낚시도 하며 자연의 운치를 즐기는 가장이자 땅과 대화하며 마음만은 여유로운 농부가 되었다.

저자 - 배동분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아이들 양육문제로 퇴사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며 소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던 그녀는 일에 대한 욕심을 끌어안고 살았었다. 밀레니엄의 해였던 2000년, 귀농주동자인 초보농사꾼의 “나를 따르라”는 외침에 경북 울진의 산골오두막으로 귀농, 지금은 ‘하늘마음농장’의 여주인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골살이, 행복한 비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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