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그여자의 하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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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Jul 12, 2006 - Literary Collections - 26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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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뢰,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전제로 하는 하얀 거짓말
물론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의도 자체가 악의적인 거짓말은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고,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인간 또한 이 사회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인간일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의는, 부부간에 사랑과 믿음을 전제로 하는 하얀 거짓말이다. 함께 아프기보다는 나만 알고 있는 게 더 좋을 것 같은 사실들-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혹은 여자들의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소재나 화제이건만 그것을 안방에 돌아와 설명(혹은 해명)하자면 말이 길어지고, 이리저리 꼬이고, 결국은 오해의 골만 더욱 깊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런 순간, 당신의 순발력과 임기응변을 최대한 발휘하여 하얀 거짓말을 전하는 게 오히려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을 할 때의 마음은 올곧게 상대방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를 담고 있어야 한다.

♂ 점입가경 ‘그 남자 그 여자의 하얀 거짓말 ’본문 속으로
Episode1. 모처럼 사랑을 나눈 후에 아내가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자기야, 난 다 이해해. 남자들 밖에서 가끔 그런 것도 한다는 거. 그리고 자기는 그런 거 싫어 한다는 것도 알아. 분위기가 어쩔 수 없어서 그럴 일이 생기면 내 눈치 너무 보지 마. 다만, 어느 여자에게든지 마음만은 주지 마. 자기를 만족 못 시켜줘서 정말 미안해.... 난 다 이해해, 그런 남자들 세계.” (김태연 마음만은 주지 마)

Episode2. 새벽 3시 30분경 문이 찰칵 하고 열리더니만 내가 들어와, 거실에 앉아 있는 그녀는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곧장 안방으로 들어가더란다. 그것도 손에는 어디선가 꺾어온 장미를 한 아름 들고서.... 그리고는 아내가 누울 자리에 장미 꽃잎을 하나, 둘 따서 ‘I LOVE YOU’라고 만들어놓고는 침대 한 귀퉁이에 모로 누워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아내는 그 새벽에 한바탕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침대 위 장미 잎으로 수놓아진 글자들을 온전히 간직하기 위해 작은 방으로 옮겨가서 잠을 잤던 것이다. (이준희 꽃으로 사람의 마음을 때리다?)

Episode3....하지만 중독 같은 주식 투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미 막다른 상황에 다다른
저는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이사 중에 저한테 치근대는 분이 있었는데 너무나 속보이고 창피한 일인 줄 알면서도 그에게 사정 얘기를 하고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그는 선뜻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빚 정리를 다 해주는 대가로 전 그와 하룻밤을 보내야 했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제 자신이 너무너무 비참해집니다.
“여보, 아가야... 너무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도 차마 못하겠어.” (김순애 하룻밤의 값비싼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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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6)

저자 - 이정환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화사 신씨네 컴퓨터그래픽 실장, (주) 미디아트 특수영상 실장, 밀라노 오페라단 사업부 이상 등을 역임했다.
영화 컴퓨터그래픽 부분 책임, 영화 , , , , 등 컴퓨터그래픽을 총괄 지휘했다. 그외 다수의 CF의 특수영상과 컴퓨터 그래픽을 제작했으며, 3D 애니메이션 (감독 박찬욱)의 기획과 진행을 총괄했다.
현재 www.icoo.biz 소속 대표 작가이며, 월간 '포토넷' 취재 기자, 인터넷 한국일보 디지털 특파원(레저와 문화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살갑게 풀어 따스한 감동을 전하는 글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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