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이 꼭 알아야 할 확률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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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Sep 10, 2007 - Business & Economics - 2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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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확률 하면 주사위 던지기, 큼지막한 주머니에서 색깔이 서로 다른 공을 꺼내는 장면 등을 떠올리거나 학창시절 골머리 앓았던 수학시간을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확률을 단순히 어떤 사건에 대한 가능성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다양한 사건의 배후에 확률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사실 매스컴의 위력이 만들어낸 현상이며, 최근 자주 등장하는 주식대박 부자들도 단순한 우연에 의한 결과일 뿐이다. 학교에서 교수들이 갑작스럽게 출석검사를 하거나 벼락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은 행동에는 확률의 원리가 숨어있다. 유명한 운동선수 중에는 4~5월에 태어난 사람이 많고, 축제나 명절과 같은 즐거운 사건이 수명을 연장시키는 신기한 현상부터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는 방법 역시 확률과 관련한다. 그뿐 아니라 기업이 갑작스럽게 도산하는 사건, 은행이 대출을 망설이는 이유,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리스크 처리, 이미 성공한 제품을 모방한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와 같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건에 대해서도 확률은 해답을 제시한다. 이런 놀라운 사실은 확률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통념을 깨고, 오류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을 움직이는 확률을 파악한다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탁월한 비즈니스맨이라면 선입관을 갖고 문제를 판단하지 말고 확률적 사고를 통해 냉정하고 치밀하게 문제를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확률은 우리가 모르는 비즈니스를 알고 있다!

항상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흐름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린 판단은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업무에 적용해도 빗나갈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호우주의보를 보고 제방을 정비하듯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에서 앞으로 진행될 비즈니스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를 경영하기 위한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더불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성공 비즈니스 방법들을 연구해야 한다.
이때, 미래를 보는 눈을 심어주는 것이 확률이다. 비즈니스를 둘러싼 환경을 파악하고 그것이 가져올 변화를 가늠할 때 확률이라는 체계적인 과정을 거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하나의 가능성 있는 숫자로 구체화할 수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확률의 법칙과, 확률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비즈니스에서 확률적 사고방식은 가능성을 극대화해 나가는 기술이다. 확률은 비즈니스 환경에 유용한 수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의 기회를 좀더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시나리오를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모든 비즈니스에 따르는 성공 가능성과 행운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는 단지 운이 좋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다. 아울러 제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성공하는 게 아니다. 운과 실력을 적절하게 조화, 유지해 나갈 수 있을 때 비로소 비즈니스는 그 성공의 가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이 같은 운과 실력을 통제하는 효과적인 매개체가 바로 ‘확률적 사고’다.
이 책은 확률론의 기본 및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률적 사고기술을 알려준다. 상대방의 대답 속에 숨은 진실을 알아내는 방법, 데이터가 말하는 바를 이해하는 방법, 소수의 준거로 전체를 가늠하는 방법 등 적은 정보로 현실을 꿰뚫어보아야 하는 비즈니스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확률의 법칙이 알기 쉬운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이처럼 확률 법칙을 활용하면 비즈니스의 다양한 방면의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예로 게임 이론에 소개된 ‘일하는 개미와 게으른 개미’ 모델이 있다. 이는 개미 집단에서 일하는 개미와 게으른 개미가 일정한 비율로 구분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현재 일하는 개미와 게으른 개미가 각각 50%의 비율을 차지한다고 하자. 이때 ‘일하는 개미’만을 모아 정예부대를 만든다. 그럴 경우 이 중에서 50%가 다시 게을러진다. 반대로 ‘게으른 개미’만을 모아 놓으면, 놀랍게도 50%가 마음을 고쳐먹은 듯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한다. 결국 일하는 개미와 게으른 개미는 각각 50%라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한다.
왜 그럴까? 상대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개미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이 나태해도 굶주릴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열심히 일하는 데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느라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일하는 개미에 비해, 열량 소모가 적은 게으른 개미는 훨씬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 게으른 개미는 두 집단이 50대 50의 비율로 나뉠 때까지 계속 증가한다. 확률로 계산해 보면 일하는 개미와 게으른 개미가 얻을 수 있는 기대치가 일치하는 시점이다.
이때, 이들 각 개미들이 어떤 개미가 될지를 선택하는 것은 균형을 잡기 위한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천성적으로 부지런한 개미나 게으른 개미는 없으며, 그들은 단순히 환경적 요인에 따라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일 뿐이다. 여기에는 자연의 치밀한 확률적 계산이 깔려있다.
회사에 존재하는 부지런한 직원과 게으른 직원 역시 마찬가지다.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인 ‘노력’과 ‘나태’라는 행동은 당초 그들에게 미리 내재되어 있는 것도, 본인의 의지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사원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하는 것은 업무의 구조나 환경에 대응해 확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자는 기업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를 도입한다. 이런 노동구조를 갖춘 작업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한 회사 전체의 실적으로 능률을 판단하는 성과주의는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내기 어렵다. 열심히 일 한 사람만 손해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확률은 이 밖에도 가격 책정, 직원 채용 등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확률적 사고로 미래를 움켜잡아라!

확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분초를 다투는 치열한 비즈니스 전장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견주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의 무기와도 같다. 불확실한 환경에서 감각에만 의존한 판단으로는 기대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반면 확률적 사고과정을 거친 결정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내린 결론인 만큼 리스크가 작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이다. ‘숫자’에 약하더라도 확률의 법칙을 익히고 확률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은 단순히 확률을 아는 것이 아니라 확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확률로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비즈니스의 정확한 흐름을 읽고, 비즈니스의 미래를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 비즈니스맨을 꿈꾼다면 반드시 확률적 지식과 사고, 감각으로 무장해야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확실한 것은 없다.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모든 경제활동은 결국 ‘도박’이다”라고 규정한다. 도박과도 같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당신이 이길 확률은 몇 퍼센트인가? 이 책이 제시하는 확률의 작용법칙을 이해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내 것으로 만드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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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7)

저자 - 고지마 히로유키
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 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데이쿄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변화 흐름을 분석하는 연구에 실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의미한 숫자와 데이터로 다양한 경제 현상과 예측, 전망을 제시하는 일본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역자 -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리아트 통역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준비된 행운』『20대, 재능을 돈으로 바꿔라』『1퍼센트 부자의 법칙』『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세븐일레븐의 상식파괴 경영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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