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는 민들레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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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 Nov 30, 2011 - Literary Collections - 21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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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욱 멀리 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쉬지도 않는 민들레에서 희망을 읽다
저자 유희태는 상고 출신으로 기업은행에 입사해 부행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여러 악조건에서도 그는 최선을 다해 미래를 일궈왔다. 사십 리 길을 걸어 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시멘트 바닥을 비집고 피어 있던 민들레에서 강인한 삶의 의지를 보았다는 그는 이후로도 이어진 민들레와의 인연에서 올곧은 삶의 자세를 배우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 책은 민들레에게 희망을 배운 저자가 희망의 삶을 키워온 청춘을 뒤로 하고, 마침내 민들레를 직접 키우며 고향에 민들레 씨앗처럼 퍼지고자 하는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다. 눈부시게 화려하지도 않고 약재로서 대단한 효능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민초들의 삶처럼 소박하면서도 사람들에게 늘 도움이 되는 민들레의 생태에 저자는 매혹되어 버렸다. “민들레는 찬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꽃샘추위에도 위축되지 않습니다. 모든 생명이 죽은 듯 차갑고 어두운 땅 속 깊은 곳에서 민들레는 한줄기 희망을 끌어올려 꽃을 피워냅니다. 봄을 맞아 꽃을 피우는 게 아니라 민들레가 봄을 불러내는 겁니다.” 민들레 예찬론자가 된 그는 민들레처럼 강인하고 인내하며 널리 사랑을 퍼트리는 삶을 살고자 오늘도 분투하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 피어나지만 쓰임이 많은 민들레처럼
민들레는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피어 때론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한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있고 들판을 뒤덮어버리는 저력도 가지고 있다. 더욱이 그 쓰임새는 실로 놀라워서 버릴 게 없는 식물이 민들레다. 겨우내 추위에 지친 입맛을 되돌려주는 반찬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약으로서 간과 위를 건강하게 하며 유방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저자는 단순히 민들레의 상징적인 의미에 머물지 않고, 본초서에 기록된 민들레의 약효 등을 통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선현들이 민들레에서 발견한 인(忍), 강(剛), 예(禮), 용(用), 정(情), 자(慈), 효(孝), 인(仁), 용(勇) 등의 아홉 가지 덕성과 삶의 지혜를 일러준다. 이 포공구덕(蒲公九德)이 바로 민들레처럼 살아온 저자의 성공비결인지도 모를 일이다.

혼자서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욱 멀리 갈 수 있다

저자는 기업은행 부행장으로 은퇴를 한 후 고향에 내려가 민들레를 키우며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을 찾고 있다. 자신이 민들레에서 발견한 평등과 공생과 양보의 의미를 현실사회 속에 녹여내기 위해 분주한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사랑과 나눔이다.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나누고 성공비결을 나눈다. 점점 각박해지고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슬기로운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100세 시대에 돌입한 우리 사회가 미리 준비해야 할 일들을 짚어보고, 가족이 해체되어 가는 위기의 시대에 앞으로의 가족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실제로 자신이 실천한 입양의 긍정적인 모습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인생의 멘토를 구하라고 조언한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에서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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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1)

저자 - 유희태
항일지사의 후손으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운동가이자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CEO로서 사람과 사회를 품고자 하는 저자 유희태는 기업은행 평직원으로 입사하여 상고출신, 노조 위원장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도 기업은행 최고의 영업통으로 불리며 2007년 당당히 기업은행 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슬하의 1남 1녀를 모두 출가시켜 친손녀 3명, 외손녀 1명이 있음에도 쉰두 살의 나이에 쌍둥이를 입양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그는 “조금이라도 기력이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은 것들을 사회에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안과 밖의 삶이 모두 모범적인 그는 2007년에 아내와 함께 환경재단이 뽑은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과 우석대학교에서 시상하는 ‘자랑스런 우석인상’에 선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벤처기업협회에서 시상하는 ‘특별공로상’을, 경제5단체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학회의 ‘지속가능경영인상’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모교 출신의 모범적인 인물에게 시상하는 ‘자랑스런 방송대인상’을 수상했다. 또 2009년에는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가 시상하는 ‘전북장애인복지대상’과 중산층과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에 힘써 온 공로로 ‘민주당 특별표창’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대한경영교육학회에서 ‘사회복지대상’을, 국제로타리 3650지구에서 ‘자랑스런 로타리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나눔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올곧은 사회실천가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기아대사와 한국입양홍보회 입양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발로 뛰는 현장 활동에 주력하면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리더로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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