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머남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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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중앙, May 24, 2005 - 358 pages
농민천하지대본의 당위성에 바탕을 둔 농민의 가치발견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영두의 아버지 이문정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 이문정은 전형적인 농투성이로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중요하게 여기며 또 그것을 보살피고 지탱해 나가는 농촌 공동체의 원로이다. 즉 '사람의 도리' 일의 경위, 동네의 전통, 이웃간의 풍속, 사회의 해묵은 덕목을 애써 분별하고 몸소 실천하는' 터줏대감 이다.

문정, 즉 '도덕이 있고 널리 들은 것을 문이라 하고, 바르게 일을 보는 것을 정이라 한다'는 자호에 그러한 위상과 역할이 함축되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상 이 작품은 문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문구가 굳건하게 간직하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과 이에 기반한 도덕적 신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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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터줏대감
9
2 위자료
26
시외버스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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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terms and phrases

About the author (2005)

문학동네 촌장 이문구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다갈라 불망비」로 등단. 6?25 와중 집안이 풍비박산 난 ‘빨갱이 자식’으로 문인이 되면 난리통에도 개죽음은 면할 수 있다 생각해 문학의 길로 접어듦.
1974~198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와 이어 1989년까지 「실천문학」대표로 일하며 민주화 운동에 사생활을 접어두다시피 함. 200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되나 이듬해 발병으로 중도하차하고 2003년 2월 25일 타계.
문학동네 촌장으로서의 문단 통합적 활동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문학적 성가를 모두 인정해 문인협회, 작가회의, 펜클럽 등 문단 3단체가 문단사상 초유로 합동 장례식을 올렸으며 정부에서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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