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콘서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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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Apr 20, 2009 - Soci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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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은 독심술의 전문가이다

친구가 만 원을 빌려 달라면 쉽사리 거절할 수 없지만, 100만 원이 되면 그만 생각에 잠기게 된다. 만일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서 빌려 줄지 거절할지 망설이게 되는데, 부탁에 능란한 사람은 처음에는 상대방이 가볍게 응해 주는 작은 부탁밖에 결코 하지 않는다. 100만 원을 빌리는 것이 목적이라도 처음에는 만 원을 빌려 달라고 말을 꺼내서 먼저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어둔다. 그리고 점차 그 비용을 키워 어느새 그렇게나 망설이던 100만 원을 가볍게 빌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일단 경계심이 풀려 버리면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약한 존재가 된다. ‘나는 그런 술수에 당하지 않아’라고 자신하던 사람도 개미구멍에서 제방이 무너지는 일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것은 사기에 관한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날치기 밤샘이 시험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이성 친구와 헤어지려면 언제가 좋은지, 심지어 부하를 좌천시켜야 할 때나 잔뜩 화가 난 상사 앞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일상적 문제는 끝이 없다.
하지만 심리기법을 알고 있다면 생활 속의 난처함은 별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여러 사례를 통해 마음을 단련한다면 혼란에 빠져 그릇된 판단을 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고, 하고자 하는 성공에 이르는 놀라운 파워를 경험하게 된다. 『심리학 콘서트 2』는 이러한 우리들의 가지각색 골치 아픈 문제를 심리학적으로 깨끗이 풀어주는 안내서이다.
사람이란 실로 이상한 동물이며 동시에 실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우리는 인간 이해를 위해 상대를 관찰해 감으로써, 보다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보다 내실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한 문장]

어느 회사의 경영자가 항공기 판매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그의 비밀 ‘아지트’가 폭로되었다. 거기에는 모형 장난감, 동요 레코드 따위가 흩어져 있어, 일반적인 유능한 경영자의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는 그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 어린애 같은 점을 비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경영자의 맹렬한 업무 스타일과 그 때문에 쌓이는 격렬한 스트레스에 새삼스럽게 놀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에게는 그 장소가 아마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였음에 틀림없다.
- 유능한 사원일수록 자신만의 아지트를 바란다


긴밀하게 맺어진 집단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때는, 멤버 중 누군가가 의문이 들 때도 그 집단의 통일감을 깨는 것이 두려워서 의심이 봉쇄돼 버리는 경향이 있다. 사회심리학자 어빙 제니스는 이것을 ‘만장일치의 환상’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의 대실책이었던 피그스 만 침공 작전에서도 케네디의 브레인이었던 슐레징거는 “우리의 회합은 동의를 가장한다는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 누구 한 사람 반대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지나치게 사이가 좋은 집단은 잘못된 결론을 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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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9)

다고 아키라(多湖輝)는 도쿄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후 지바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바대학교 부속초등학교장, 소니교육재단 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 지바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중앙교육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창의성 강연에 초청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창의성 권위자로 통한다.
풍부하고 참신한 발상법으로 많은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창의성 트레이닝’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했고 심리학, 공부법, 자녀 교육, 비즈니스 화법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그의 주된 저서로는 『두뇌 체조』『60세부터의 생활방식』『다고 아키라의 심리학 교과서』『전략적 나이 들기』『가정교육의 지혜』『절망을 극복해낸 인생은 즐겁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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