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ᆞ이종묵ᆞ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01: 가난한 아내에게 外

Front Cover
민음사, Feb 22, 2013
1 Review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길 수 있도록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주 한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1권에는 문학이 도(道)를 담는 수단이라는 문학관을 바탕으로 조선의 각종 문물제도의 기초를 닦고 악장(樂章)을 제작하기도 한 삼봉 정도전의 글을 담았다. 정도전이 가상의 인물인 농부의 입을 빌려 당시 관료 사회, 지식인 사회를 비판한 「농부와의 대화」를 비롯해,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있던 아내를 위로하는 편지 「가난한 아내에게」 등이 실려 있다.

민음사 제공
 

What people are saying - Write a review

We haven't found any reviews in the usual places.

Other editions - View all

Common terms and phrases

About the author (2013)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숙(重叔), 호는 서포(西浦),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1637년에 병자호란으로 피난 가던 배에서 출생하였다.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충렬공(忠烈公) 김익겸(金益兼)의 유복자로 어머니 윤 씨 슬하에서 자라났다. 1665년 정시문과(庭試文科)에 장원 급제하였고, 1671년 암행어사(暗行御史)가 되었다. 이듬해 겸문학(兼文學)과 헌납(獻納)을 역임하고 동부승지(同副承旨)가 되었으나 1674년 인선왕후(仁宣王后)가 작고하여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문제(服喪問題)로 서인(西人)이 패하자, 관직을 삭탈당했다. 그 후 다시 등용되어 1679년 예조참의, 1683년 공조판서에 이어 대사헌(大司憲)이 되었으나 탄핵으로 전직되었다. 1687년에는 김수항(金壽恒)이 아들 창협(昌協)의 비위(非違)까지 도맡아 처벌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상소했다가 선천에 유배되었으나 1688년 풀려났다. 이듬해인 1689년에 박진규, 이윤수 등의 탄핵으로 다시 남해에 유배되어 여기서 『구운몽』을 집필한 뒤 병사하였다. 『구운몽』은 그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작품으로 허균의 『홍길동전』과 함께 조선 중기의 본격적인 소설 문학을 확립한 작품이다. 한편 김만중은 한글로 쓴 문학이라야 진정한 국문학이라는 국문학관을 피력했지만, 『구운몽』의 경우 현재 한문 필사본과 한글 필사본이 모두 전해지고 있다. 『구운몽』이 애초에 한문으로 창작되었는지 한글로 창작되었는지는 확언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다만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를 김만중의 종손인 김춘택이 한문으로 번역했듯이 『구운몽』 역시 누군가 한문으로 번역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구운몽』, 『사씨남정기』, 『서포만필(西浦漫筆)』, 『서포집(西浦集)』, 『고시선(古詩選)』 등이 있다.

Bibliographic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