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경영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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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Biz, Sep 2, 2009 - Business &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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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조직 관리, 인재 관리......
CEO가 해결해야 할 모든 과제의 답은 역사 속에 있다!

‘경영의 나침반’인 역사, CEO의 길을 밝힌다!

거세지고 있는 인문 경영의 열풍,
그 핵심은 ‘역사에서 배우는 경영’이다!

2000년대 들어 가장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경영 패러다임이 있다면 아마도 ‘독서 경영’일 것이다. 책에서 경영 전략을 찾으려는 인문 경영의 움직임은 해를 거듭할수록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점차 ‘인문 경영’으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경제, 경영서 일변도의 독서를 탈피, 보다 근원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탐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우고자 CEO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눈은 이제 수천 년에 걸쳐 남겨진 인간의 발자취, ‘역사’에 쏠리고 있다.

리더십 전략의 데이터베이스인 역사 속에서 찾아낸 ‘현대 경영의 시금석’!

역사는 인간이 만들고 남기는 것이다. 이긴 자의 시각에서 남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객관적인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비판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자세로, 현재의 지침이 될 무언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역사를 탐구한다. 온갖 인간 군상들, 조직이나 국가의 드라마틱한 흥망성쇠의 과정이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역사는 흡사 가장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데이터베이스와도 같다.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이훈범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바로 그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현대의 리더들에게 등불 역할을 할 전략과 덕목들을 추려 낸 것으로,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2년간 연재했던 칼럼 ‘역사와 경영’을 바탕으로 새롭게 쓴 책이다. 저자는 동양과 서양,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며 굵직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총 47가지에 이르는 ‘현대 경영의 시금석’을 제시한다.
그가 들려주는 역사적 장면들은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 생생하고, 그것에서 얻어야 할 교훈과 지침들은 매우 명징하다. 때문에 조직의 리더에게는 리더십 전략의 정수(精髓)를 전하고, 리더가 아닌 사람이더라도 ‘역사 교양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는 것, 그것이 『역사, 경영에 답하다』가 가지는 첫 번째 미덕이라 할 수 있다.

청 옹정제가 가혹한 군주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카노사의 굴욕’에서 진정한 승자는 교황이 아닌 황제였다?
익숙했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현대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조명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있다. 저자가 오늘의 CEO들에게 ‘경영의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제안하는 인물들은 ‘정관의 치[貞觀之治]’를 가능케 했던 당 태종이나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ros the Great) 등 소위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모범생’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외의 인물과 사건들에서 경영 원칙을 찾는다는 것이 이 책이 가지는 두 번째 미덕이다.
일례로 저자는 흔히 악독하고 가혹한 군주로 그려지는 청나라의 옹정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황실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라면 당대의 문장가는 물론 동생들까지도 가차 없이 처단했다는 사실만을 볼 때 옹정제는 독재 군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황제의 지위에 올라 청 왕조와 만주 민족, 두 가지의 크나큰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그로서는 엄정하고 혹독한 통치를 통해 질서를 수립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면면까지 고려하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지나친 가혹함은 조직원의 신망을 잃는다’가 아닌, ‘질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수립하라’가 될 수 있다.
자신을 파문했던 교황을 찾아가 사흘 밤낮동안 성문 밖에서 무릎을 꿇음으로써 그 유명한 ‘카노사의 굴욕’의 주인공이 된 하인리히 4세(Heinrich IV)도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하인리히 4세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가 ‘세속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황제의 지배권을 인정하지 않자 그와 대립했다가 파문을 맞았다. 그러자 그간 황제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지방 제후들은 노골적으로 황제에 대한 복종을 거부하며 교황의 세력을 등에 업으려 하였다. 이에 하인리히 4세는 과감히 ‘카노사의 굴욕’을 통해 교황으로부터 사면을 받고, 이후 제후들이 새로운 황제로 추대했던 루돌프 대공과 전쟁을 벌여 승리를 거두었다. 세력을 잃은 제후들은 다시금 교황에게 황제와의 대결을 종용했고, 이에 밀린 교황은 하인리히 4세를 파문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자충수의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명분 없는 파문에 맞선 하인리히가 브리크센 회의를 통해 그레고리우스 7세를 밀어내고 새로운 교황으로 클레멘스 3세를 옹립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노사의 굴욕’은 교황에게 잠시의 대대적인 선전만을 안겼던 반면, 자존심을 굽혔던 하인리히 4세에게는 정치적인 실리를 선사했다.
이처럼 ‘카노사의 굴욕’ 사건이 가지는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며 저자는 ‘결정적인 때를 위해서라면 굴욕도 참는’ 전략을 제시한다. 즉, 한 명의 인물, 하나의 사건만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시대적?정황적 배경들을 함께 바라봄으로써 역사를 통해 얻는 교훈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역사를 탐구하는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 촌철살인의 통찰력이 탄생시킨 ‘역사 경영서’라 할 수 있다.

최고의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해답은 역사 안에 있다!
진정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경영 지혜 탐험기’!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인 폴 존슨(Paul B. Johnson)은 “역사 연구야말로 인류의 오만을 치료하는 강력한 해독제”라 말한 바 있다. 아무리 문명과 기술이 첨단의 수준을 자랑하는 시대라 해도,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흥망성쇠의 연속이었던 역사를 잠시만 들여다보더라도, 결국 그것을 좌우했던 것은 시대나 사회적 특성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임을 알 수 있다.
옛사람들의 성공과 실패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이유, 역사에서 배우는 경영, 즉 ‘역사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더로서의 성찰, 조직을 관리하는 전략의 원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아이디어 등 역사는 참된 경영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혜가 담긴 보물 지도와도 같다. 그 안에서도 유독 빛나는 보석들만 엄선한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경영이라는 과제를 풀어 나가는 소중한 실마리를 현대의 리더들에게 제공하는 책이 될 것이다.

역사 속에서 타산지석으로 삼거나 본받을 요소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역사에 대해 가져야 하는 의무다. 동서고금의 주옥같은 진리들을 선별하여 들려주며 오늘날의 리더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바로 그 의무에 충실한 책이자, 현대의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다. -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장

최근 들어 인문 경영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발자취 안에서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을 만한 가치를 찾는 『역사, 경영에 답하다』는 인문 경영의 정수라 할 수 있다.
- 조건호 전 전경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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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9)

자칭 ‘인간 탐험가’. 인간을 연구하고자 부조리 문학을 탐닉하다 스스로 부조리해지는 거 같아 집어치웠다. 인간 군상들을 좀 더 가까이 살펴보겠다고 기자가 돼 현장으로 나갔지만 여전히 성에 안 찼다. 옛사람들은 어땠을까 하고 역사 속으로 뛰어들었다. 지금은 동서양 고전에서 인간 내면에 다가가는 길을 발견했다고 믿으며, 역사 속 골목길을 헤매고 다니며 선인들의 지혜를 줍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다.
성균관 대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첫 직장 중앙일보사에서 사회부문화부국제부정치부를 거쳤고 파리 특파원을 지냈다. 현재 논설위원으로 일하며 ‘이훈범의 시시각각’ 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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