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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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북, Jan 15, 2013 - Literary Collections - 20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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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아쉬웠던 을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간다.

외딴섬이라는 배경과 보물이라는 소재 그리고 어김없이 그것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 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미스터리 물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했고, 작가는 서로 다른 상황에 있는 3가지의 이야기를 잘 배치하였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미스터리 특유의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상황 혹은 캐릭터들의 부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는 그런 의 결핍을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간다.

숨겨진 이야기에 인물들의 관계는 더욱 촘촘해지고, 독자는 긴장의 끈을 조인다.

작가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차분하게 독자에게 외딴섬을 찾아 떠난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을 구성하고 있는 3가지 이야기가 단순히 ‘보물’이라는 접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이야기들은 보물을 따라오다 보니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닌,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더욱 촘촘해 지고 그것을 보는 독자들은 긴장의 끈을 조일 수밖에 없다. 1권에서 조금은 느슨해진 부분을 집요하게 치고 들어와 독자들의 집중력을 배가 시킨다.
아마도 2권을 다 읽고 다시 1권을 보면 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것은 마치 작가가 독자들을 향해 이리 와서 같이 놀자고 손짓을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가 만든 이 외딴섬이라는 공간에서 저들이 보물을 찾을 수 있기는 할지 한 번 재미나게 구경이나 해보라고 말이다. 같이 한번 놀아 볼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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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3)

정주현

1978년생.
부산 출신.
자산관리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 일하고 있다.

한 번도 문학과 관련된 일을 해본 적이 없지만,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쓰는 것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글이 되었다. 그렇게 틈틈이 쓴 글을 모아 라는 제목으로 북씨를 통하여 출판의 기회를 얻어 ‘작가’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2012년 36편 중 10편을 모아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에서 작가는 표지가 주는 공포스러움 때문에 독자들이 ‘공포소설’로 오해를 하게 된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글은 공포 쪽이 아닌 기묘한 이야기에 가깝다고 작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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