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탄생: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0인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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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 May 15, 2012 - Business & Economics - 49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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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학자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 2008년 정점에 달한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아이슬란드와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가 이어지며 세계 경제가 위태롭게 요동치고 있다. 혹자는 자본주의의 종말이자 신자유주의의 예정된 실패이며, 정부의 규제 완화와 자유화의 끝이라 평가한다. 197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은 “시장 경제가 자기 규제를 못했다.”고 평했다. 또한 2006년 수상자 에드먼드 펠프스는 “그동안 적절한 규제를 하지 않았으며, 강도 높은 새로운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과거 경제학의 혁신적인 이론들이 현실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고, 나아가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살펴볼 때다. 당대의 문제와 씨름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주류 이론으로 인정받아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는 한편 노벨상까지 수상한 경제 이론들을 살펴보며 오늘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카렌 호른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열 명의 경제학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학이 현실 세계에 미친 영향과 세상을 바꾼 이론들의 탄생 배경을 탐구했다. 독일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카렌 호른은 독일의 로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유명 일간지「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경제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독일 경제연구소 베를린 사무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제학과 경제 이론의 위상이 땅에 떨어진 시기지만 노벨상을 수상한 이론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경제 예측의 불확실성,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은 외부 효과 등의 연구 성과는 현재의 위기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새뮤얼슨은 자유방임주의란 단지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시장이 완벽할 수 없으며 자유 무역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198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에 의하면 인구 증가와 기술 발전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의 주장은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대학과 연구 기관에 자금이 지원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았다. 공공 선택 이론으로 1986년 노벨상을 수상한 제임스 뷰캐넌은 정치적 동기 등에 의한 예산 운영 같은 것이 없도록 헌법적 조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주장은 정부 기관들에 대한 헌법적 규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까지 발전한다. 199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게리 베커는 가족, 결혼, 차별, 인종 차별 등의 인적 자본과 관련된 문제를 경제 현상과 연관 지어 연구하였다. 그의 연구는 앞으로 닥칠 경제 사회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영감을 준다. 조지 애컬로프는 “경제학은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 세상을 바로잡는 데 공헌해야 한다. 거시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기반으로, 정부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장 조건을 만든다.”고 말한다. 제임스 뷰캐넌 역시 “경제학은 사회 체제에서 건설적인 개혁을 계획하고 실행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최근의 시장의 실패로 말미암아 일부 금융 이론에 대한 오류가 지적되고 있지만, 경제학은 현실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경제 정책의 틀을 형성해 왔다. 이 책은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경제학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새삼 확인하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다. 위대한 학자들의 성장 과정과 시대적 배경을 통해 살펴본 경제학의 탄생과 발전 수학을 경제학에 적극 도입하여 경제학의 분석 방법을 한 단계 높여 놓은 폴 새뮤얼슨을 비롯하여 이 책에 소개된 열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경제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획기적인 프레임을 선사했다. 먼저 인간과 사회 현상과의 상호 작용에 주목한 학자들이 있다. 통계학에 정통한 케네스 애로는 불가능성 정리를 통해 다수결의 선택이 항상 옳다는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밝혀냈다. 제임스 뷰캐넌은 공공 선택 이론을 통해, 게리 베커는 개인의 선택과 사회적 상호 작용에 관심을 두어 경제학을 인간의 삶 전반에까지 확대했다. 기술의 향상을 주장한 로버트 솔로와 경제사 연구에 주목한 더글러스 노스, 경제 성장과 연구 개발과의 문제에 주목한 에드먼드 펠프스 등의 획기적인 이론들은 특히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큰 영향을 주었다. 경제학은 사회 현상을 분석해서 인간의 동기와 심리, 행동을 규명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게임 이론의 선구자라 불리는 라인하르트 젤텐이나 정보 비대칭 이론을 제시한 조지 애컬로프, 자연 과학적 실험 방법을 통해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실험 경제학을 창시한 버넌 스미스의 연구는 왜 경제학이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틀인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위대한 학자들의 생생한 육성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대학의 연구실이나 카페에서 혹은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을 속속들이 들려준다. 그들의 삶은 곧 경제학의 역사다. 시대적 배경이 그들의 연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경제학의 프레임을 바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전해준다. 경제학의 진보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투쟁이다. 패러다임을 둘러싼 논쟁은 수없이 되풀이된다. 지식의 탄생과 발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 지식의 탄생과 발전 과정과 함께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경제학자의 지적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문제 해결사’라고 불렀던 로버트 솔로처럼 지금도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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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2)

저자 - 카렌 호른
독일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자알란트대학교와 보르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로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경제부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부터 독일 경제연구소 베를린 사무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자유의 가치’라는 비영리 단체와 ‘청소년 언론협회’를 조직하여 이끌고 있으며,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폰 하이에크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교양 잡지인 '슈바이처 모나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1997년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경제저널리즘상,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폰 하이에크 재단 출판부상,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경제저널리즘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저서는 '도덕과 경제''개혁의 독점''자유 민주주의 : 뱅자맹 콩스탕 어록''사회적 시장 경제 : 당신이 신자유주의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등이 있다.

역자 - 안기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사회사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시애틀 소재 아시안 카운슬링 앤 리퍼럴 서비스(The Asian Counseling & Referral Services)에서 카운슬러로 근무하였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침묵의 추구],[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프로 팀장의 조건],[기업문화와 조직변화],[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힐링 다이어리],[레오나르도 다 빈치 평전],[마크 트웨인 자서전],[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를 포함해 다수가 있다.

감수 - 안기정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이다.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일본학과에서 일본 경제를 공부하고 지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2년 일본 문부과학성 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교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 전공은 도시 및 교통 경제로, 현재 서울시 교통 정책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서울시 교통관련 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조선일보 [이코노미플러스]에 '노벨상 경제학자의 한국 읽기'를 연재했다. 저서로 [오랜 생각과 새로운 메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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