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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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디어, Nov 10, 2009 - Fiction - 2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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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날 떠날 수 없어!

어릴 적부터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오빠 리처드에게 모든 경제적 지원과 교육의 뒷바라지를 받은 올리비아는 남몰래 그에게 연정을 품지만 그는 그녀를 동생으로서만 대할 뿐이다. 그러나 올리비아가 파리 유학에서 돌아와 독립을 선언하자 리처드는 이제까지의 지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그녀에 대한 강한 소유욕을 내보이는데....

너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이야

▶책 속에서

“아뇨!”
올리비아가 눈을 크게 떴다.
“아뇨, 리처드! 오빠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요. 독립하고 싶다고요. 내 능력으로 일자리를 얻고 싶지 오빠가 만들어 준 자리는 싫어요.”

리처드가 와인잔 손잡이를 쓰다듬었다. 그 손가락에 힘만 주면 손잡이는 쉽게 부러질 듯싶었다. 그가 마음먹으면 그녀의 목도 그렇게 쉽게 부러뜨릴 것이라는 본능적인 느낌이 들었다.

“설마 내가 네 건강에 좋으라고 셍 엘레나 아카데미에 보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가 입술에 힘을 주었다.

“리처드....”

“내 말 잘 들어, 올리비아. 이번 한 번만 말할 작정이니까. 넌 이 집에 남아 있어야 할 의무가 있어. 지난 15년간 난 널 이 자리까지 오게끔 부양해 왔어. 값비싼 기숙 학교며 더 비싼 피니싱 스쿨에 돈을 들인 건 네가 독립한답시고 시시한 직업 따위 얻으라고 한 게 아니야. 넌 코플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야, 올리비아.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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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9)

저자 - 앤 마서
영국 북부 지방 출신인 앤은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십대 시절에는 열정적인 청소년 취향의 로맨스 소설을 썼으며, 이후 자연스레 성인용 로맨스로 옮겨 갔다. 로맨스 작가로 명성을 얻은 그녀는 1970년에 첫 작품을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백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그녀의 글은 전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녀는 글을 쓰고 난 후에는 독서를 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찾아 여행을 즐긴다.
-주요 발표 작품
할리퀸 로맨스
[V-99 비밀의 정원]
[W-91 이브의 비밀]
[HQ-41 오랜 사랑],[HQ-73 매혹의 덫],[HQ-75 은밀한 마음]

역자 - 정성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을 졸업하였고, 잡지사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다시 찾은 유언장], [이 밤이 지나면], [달콤한 추억], [연인], [구애], [그대 영혼 속으로], [수녀원의 마녀], [달콤한 청혼], [신부가 바뀌었어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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