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가슴성형, 다이어트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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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북스, Jan 20, 2013 -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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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특히 여성이라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가 높을 것이다. 얼짱, 몸짱이라는 신조어가 우리 사회에 불어닥치면서 피트니스 짐이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의 수가 늘었다. 양악 수술로 새로 태어난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그날 점심시간에서 어떤 반찬보다 맛있는 메뉴가 된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식당이 아닌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도 더는 새롭지 않다. 출퇴근 한뼘지식 13번째인 『필러, 가슴성형, 다이어트주사』는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가슴성형, 다이어트 주사, 쁘띠 성형 등을 소개하며 이에 관한 과학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갸름한 턱선, S라인, 주름 제거 등 여성을 혹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 뒤에 숨겨진 위험성과 과학적 진단은 꼭 읽어야 할 정보이다. 그리고 여성을 위협하는 질환인 갑상샘암, 유방암, 자궁근종 그리고 여성 비만에 관한 섹션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아 둬야 할 의학 정보로 가득하다. 여성들이 늘씬하게 보이려고 착용하는 '킬힐'에 관한 섹션은 구두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짚어줌으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알려 준다. 정말 제대로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기를 바란다. 미리보기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는 뚱뚱해서 괴로운 여주인공 한나(김아중 분)가 나온다. 한나는 ‘킹카’를 두고 오랫동안 속병을 앓지만 주위의 웃음거리가 되고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노래 실력을 뽐낼 수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전신성형을 택하고 수술대 위에서 깨어나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몸이 95kg에서 48kg으로 날씬해진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친절한 시선까지 덤으로 얻게 된 것. 예전에는 ‘뚱뚱한 여자는 게으르고 미련하다’는 편견 때문에 괴로웠다면 이젠 ‘예쁘면 모두 용서할 수 있다’는 주위의 너그러움 덕분에 사는 것 자체가 수월해졌다. 그저 살만 뺐을 뿐인데 이렇게 상황이 역전된다면 누가 살 빼기를 마다할까.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번져가고 있다. 비만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생각해볼 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비만이 아닌데도 스스로가 늘 뚱뚱하다고 생각하다 보면 다이어트의 치명적인 덫에 빠질 수 있다. 실제로 2007년 2월 우루과이 출신의 모델 자매가 거식증으로 잇달아 숨지고 평범한 독일의 10대 소녀는 3달 만에 30kg을 줄이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렸다. 특히 대중매체에 민감하고 남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0대나 20대는 자칫하면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몸무게가 똑같은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몸에 지방이 많고, 다른 한 사람은 근육이 많다면 어느 쪽이 비만일까? 당연히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다. 비만은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10~20대 여성이라면 몸속 체지방이 17~24%, 남성은 14~20% 정도면 정상이다. 몸무게는 적게 나가도 체지방량이 많다면 마른 비만에 속한다. 밥을 굶으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몸의 지방을 줄일 수 있을까? 불행히도 밥을 먹지 않으면 지방 대신 근육이 줄어든다. 우리 몸은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 호흡 같은 기초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 우선 근육을 태워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지방은 최후의 순간을 위한 ‘비상식량’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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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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