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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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Jan 30, 2013 -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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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무명]
<문장>(1939년)에 발표된 중편소설. 1940년 제1회 조선예술상 수상작.
이광수 작가 자신의 옥중체험을 담았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고 나서 “나는 비로소 소설다운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이 소설은 한 감옥에 수감된 여러 죄수들의 성격과 삶의 태도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의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하였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조선중앙일보(1934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직업과 아내를 갖지 않은 26세의 소설가 구보는 어딜 가느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시큰둥하게 집을 나와 대낮부터 새벽 두 시까지 경성시내를 목적 없이 떠돌아다닌다. 남대문, 경성역, 종로… 지치도록 걸으면서 그는 이런저런 친구를 만나고, 어렸을 때 짝사랑했던 친구의 누나, 선 본 여자, 동경유학 시절의 연인에 대한 회한 등을 떠올리고, 카페에서 글을 끄적이기도 하면서 인간, 고독, 욕망, 돈, 창작, 사랑, 결혼, 행복, 어머니 등 여러 가지 상념에 사로잡힌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개벽> (1921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나’는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남포에 여행을 간다. 그곳에서 ‘나’는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김창억이란 남자를 만난다. 소설은 김창억의 파란만장한 인생 내력과 그 후일담 형식으로 서술되며, ‘나’의 신경증과 김창억의 광기를 중복시킴으로써 당시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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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3)

이광수(李光洙)
1892~1950. 평안북도 정주 출생.
11세에 부모를 여의고 이듬해에 동학에 입도하여 천도교의 대령집에 기숙하며 서기일을 보았다. 천도교 지원 유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에 유학했다.
1919년 <조선 청년 독립단 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해로 탈출, 상해 임시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 주필로 활동하다가 1921년 귀국하여 언론 활동을 한다. 1937년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안창호 등과 함께 투옥된다. 일제 말기에 친일적인 자세를 취해 조선 문인협회 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1910년 <무정> <어린 희생>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계몽주의적, 이상주의적 민족주의에 바탕한 작품을 써서 큰 호응을 얻었으나, 1922년 <민족 개조론>을 발표하면서부터는 현실성이 없고 자기 비하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1950년 한국전쟁 중 납북되어 만포에서 병사하였다.
저서에 <개척자> <재생> <마의태자> <단종애사> <혁명가의 아내> 등이 있다.


박태원(朴泰遠)
1909~1987. 서울 출생.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시를 썼으나, 이후 단편 <적멸> <수염> <꿈> 등을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에 주력하였다.
1933년 구인회에 가입하면서부터 예술파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고, 이후 중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 <골목 안>(1939), 당시 도시의 세태를 세밀하게 묘사하여 리얼리즘적 논쟁을 불러 일으킨 <천변풍경>(1937), <여인 성장>(1942) 등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을 역임하였고, 한국전쟁 중 월북하였다. 북한에서 집필한 <갑오농민전쟁>은 북한 최고의 역사소설로 평가 받고 있다.


염상섭(廉尙燮)
1897~1963. 서울 출생.
1920년 김억, 김찬영 등과 함께 동인지 <폐허>를 창간했다. 1921년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삼대>가 있다. <삼대>는 서울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벌어지는 재산싸움을 통하여 1930년대의 유교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저서에 <만세전> <잊을 수 없는 사람들> <금반지> <고독> <짖지 않는 개> <일대의 유업> <취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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