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하면 실수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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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펍코리아, May 25, 2012 - Literary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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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경전을 일컬을 때 우리는 흔히 사서삼경을 말하곤 한다. 이들 경전 중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경전은 단연 《논어》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은 공자의 가르침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자의 많은 말씀들이 당시의 언어로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유교 경전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말씀, 공자와 제자간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과의 대화, 출중한 제자의 말, 제자와 제자의 대화로 이루어진 어록이다. 이 중에서 공자의 말씀이 가장 많다. 총 20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를 읽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원문을 읽고 우리말로 차근차근 새긴 다음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주석서를 참조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논어》 번역서들도 대체로 이러한 체재를 따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말 번역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되어 어색한 번역문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본서는 한글세대를 위하여 원문을 과감히 제외하고 우리말 번역문만 싣기로 하였다. 또한 현대적 감각을 살려 7개의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라 전문을 재배치하였으며, 각 주제별 배치 순서는 현전하는 《논어》의 순차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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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2)

저자 - 공자
중국 춘추 시대 말기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유학의 종장이다.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공孔’은 성이며 ‘자子’는 존칭이다.
은나라 왕족의 몰락한 후에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그의 아버지는 하급무사였던 숙량흘이었고, 어머니는 안징재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나이가 연로한 관계로 어머니는 니구산에 남몰래 치성을 드려 공자를 낳았고 공자를 낳았을 때, 머리가 움푹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공자의 이름을 구(丘), 자를 중니(仲尼)라고 하였다고 한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윈 공자는 불우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18살에 과부가 된 어머니를 모시느라 여러 가지 비천한 일들을 해야만 했고 15세가 되어서야 겨우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일정한 스승도 없이 학문을 익혔다. 관리로서 지위가 오르면서 도덕정치를 주창하며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숱한 좌절을 맛보았다. 20대에 이미 노나라에서 무시 못할 인물로 성장하였고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하였으며 관리로서 지위가 오르면서 도덕정치를 주창하며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숱한 좌절을 맛보았다.
56세에 이상을 실현할 군주를 찾아 천하를 떠도는 주유열국周遊列國의 길에 올랐지만 아무도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공자는 고향으로 돌아와 안회, 자하, 자로 등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더욱 힘썼지만 아들 공리가 죽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는 등 만년에 여러 가지 불행을 겪다가 73세가 되던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는 예(禮)와 덕(德)과 문(文)이 지배하는 사회를 꿈꾸었고, 그러한 이상을 실현한 주나라를 동경하였으며 소위 권세를 누리는 세력가들이 권력을 농락하는 사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꿈을 실현하기에는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나 두터웠고 많은 좌절과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여러 나라를 떠도는 가운데 양식이 떨어지기도 하고 죽음의 위협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한 현실에 염증을 느낀 공자는 노년에 [시경(詩經)][서경(書經)][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고[역경(易經)]을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읽는 한편,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가 남긴 말을 모아서 [논어]를 편찬했다. 그 외에 공자는 [시경詩經] [서경書經] [춘추春秋] 등을 엮었으며 [역경易經]의 전傳을 집필했다.

역자 - 심현섭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교철학과 예악학을 전공했다(철학박사). 경기대, 한세대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 방송통신대 강사로 있으며, 서예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선진 유가의 미학사상 연구](박사학위 논문), [맹자의 심미경계론 탐구], [미수 허목 전서 연구의 실상과 과제] 등이 있고, [유가미학](한국학술정보), [한문 기초 완성](박실헌)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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