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두려워한 나라 - 최남선의《국난 극복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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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펍코리아, Oct 3, 2012 - Literary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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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은 1920년대에 우리 역사와 문화 연구 쪽으로 관심을 돌린 이래 통사(通史) 성격의 책들을 잇달아 출간했다. 1930년에 발표한 《조선역사강화(朝鮮歷史講話)》와 일제가 ‘조선’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자 이를 보완하고 제목을 바꾸어 1934년 출간한 《고사통(故事通)》이 그것이다. 이것은 다시 해방 후 《국민조선역사》로 재탄생했다. 한편 해방 직후 이를 간략한 교육용으로 다시 정리해 《쉽고 빠른 조선 역사》(1946)와 《성인 교육 국사 독본》(1947)도 펴냈다.
그러다가 6ᆞ25전쟁이 터지자 육당은 초점을 전쟁사 쪽으로 좁힌 역사책을 기획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 8일자 서문이 붙어 있고, 휴전 직후인 1953년 10월부터 《희망》지에 《국난 극복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이 연재는 결국 미완으로 끝나고 나머지 부분은 원고 상태로 있다가 1973년 ‘육당 최남선 전집’ 1권에 보충 수록되면서 《국난 극복의 역사》로 이름 붙여졌다. 삼국시대부터 고려ᆞ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대외 항쟁 기록이다.
이 책에서는 을지문덕ᆞ연개소문 등 명장들이 강대한 중국 대륙의 통일 왕조의 침략을 물리쳤던 고구려 시대의 항쟁사 부분만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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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2)

저자 - 최남선
최남선은 1890년 서울의 유복한 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1904년 황실 유학생으로 일본에 갔다가 금세 돌아왔고, 1906년 다시 일본으로 가 와세다(早稻田)대학 역사지리과에 입학했으나 역시 몇 달 만에 동맹 퇴학했다. 1908년 귀국해 《소년》을 창간하고 최초의 신체시 ‘해(海)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하는 등 이 잡지를 거점으로 활발한 저작 활동을 벌였다. 《소년》이 폐간된 뒤에도 몇 개의 잡지를 창간했고 1914년 《청춘》을 창간하는 등 출판 활동을 계속했다.
1919년 기미독립선언문을 기초해 잠시 옥고를 치른 뒤 출옥해 출판 활동을 재개했으나 곧 이를 접고 역사 연구에 주력했다. 1928년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일제에 협력하기 시작해 1938년 중추원 참의 등을 지내며 본격적인 친일의 길을 걸었다. 광복 후 반민족행위자로 기소되었으나 병보석으로 풀려났고, 1957년 뇌일혈로 사망했다.
저서로는 시조집 《백팔번뇌》와 역사ᆞ민속학서 《단군론》, 《조선 역사》, 《고사통》, 《조선상식문답》 등이 있고, 《백두산 근참기》, 《금강 예찬》, 《심춘순례》 등의 기행문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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