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철 장편소설 페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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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Dec 13, 2005 - Fiction - 39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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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하고 정밀한 언어와 문체 실험을 통해 의식의 분열―언어의 해체―자아와 세계의 단절 사이의 역학 관계를 탐색해온 작가 최수철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장편소설.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이 대치한 자살자들의 도시, 무망. 죽음에의 충동이 역병처럼 번져나가고, 삶의 의지를 저버린 영혼들 위로 잿빛 공포가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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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05)

저 : 최수철 1958년 춘천에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불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이외에도 1998년에 윤동주 문학상을, 1993년에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수철은 답을 알지 못한다고 확신할 때 좋은 소설을 쓴다, 그는 분명한 행동 대신 모호한 의식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문학평론가 김인환씨의 말처럼 해답불가능한 문제, 일탈적인 주제를 드물게 촘촘한 문체로 엮어내는 그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읽기가 힘들다. 데뷔 때부터 작가는 글을 너무 어렵게 쓴다는, 그야말로 비판 아닌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작가도 이런 저런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독자가 읽어주어야지, 하는 쪽으로 애써 의미를 맞춰보려고도 하고, 자기 성찰적인 글쓰기를 위해 어지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이질적이고 독자적인 소설 형식은 한국문단에서 최수철을 중요한 작가이자 예외적인 작가로 평가받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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