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 는 대학 을 그만 둔다, 아니 거부 한다: 김 예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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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 2010 - College students - 1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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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0)

저자 : 김예슬
2010년 3월 10일, 고려대학교 교정에 붙은 대자보 하나가 시대의 양심을 찔렀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의 대학 거부 선언! 그로부터 대한민국은 조용히, 그러나 크게 술렁였다. ‘김예슬 선언’은 MBC 9시뉴스와 경향신문 1면, 수많은 방송 및 칼럼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각종 인터넷 포털의 메인에 떠올랐다. 수 백만 네티즌들은 잠 못 이루며 의견을 표명하고 댓글을 달며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다. 대학과 사회 모순의 심장을 찌른 이 선언은 수많은 사람들을 멈춰 서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화두가 되었고, 래디컬한 그의 행동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거울이 되었다. 김예슬 선언은 저 거대한 ‘대학’과 ‘국가’와 ‘시장’이라는 억압의 3각동맹을 향해 던진 작은 돌멩이의 외침이었지만 이로부터 균열은 시작되었다. 아니 조용한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김예슬은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1년 비평준화 마지막 세대로 소위 명문고라는 분당 서현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열여덟 살에는 국제기구 활동가와 방송사 PD를 꿈꾸기도 했다. 2004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0년 동안 유보했던 수많은 물음을 품고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지만 진리도 우정도 정의도 사라진 대학의 실상을 마주하면서 ‘대학은 무엇인가’를 고뇌하며 답을 찾아 나섰다. 친구의 소개로 청년들의 우정 어린 모임인 대학생나눔문화를 알게 되면서, 사회 불의에 저항하고 국경 너머 평화나눔을 실천하고 밤을 새워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자유의 푸른 숨을 내쉬었다. 현재는 ‘생명กค평화กค나눔’을 기치로 내건 사회단체 나눔문화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나눔 농사터에 세워질 진정한 삶의 대학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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