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창조하는 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나의 고전읽기 14)(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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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May 15, 2009 - Philosophy - 256 pages

About the author (2009)

이수영 글 이수영 국문학과를 나왔지만 이제는 문학 공부를 하지 않는다. 문학이 내 삶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전공을 버리니 희한하게도 삶이 열렸다. 안정된 직업은 잃었으나 불안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내게는 정말 든든한 '빽'이 있으니까. 삶과 공부를 일치시키기 위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나의 삶터 '연구공간 수유 + 너머'와 그 친구들이 '빽'이고, 여기서 만난 철학자 니체도 나의 '빽'이다. 누구나 가는 길로 가지 않으니 다양한 친구와 스승들이 나를 맞이해 주는 행운이 마구 따른다. 그래서 삶은 예전보다 훨씬 명랑해졌다. 그래도 가끔 힘들고 지칠 때면 니체가 이렇게 속삭여 주니 무척 위안이 된다. 깊은 고통은 인간을 심오하게 해준다고. 명랑해지고 심오해지는데, 도대체 더 이상 뭘 바랄 것인가. 나는 지금 유쾌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관한 책을 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하다. 쓴 책으로는 푸코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의 특징을 분석한 『섹슈얼리티와 광기』가 있고, 『모더니티의 지층들』과 『인문 의학』은 여러 동료들과 함께 쓴 책이다. 그림 김병호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 『똥은 참 대단해』, 『바보별』, 『봄은 언제 오나요』, 『싸움소』, 『저것이 무엇인고 - 그림이 된 예숙가 나혜석 이야기』, 『작은 자연인』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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